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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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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의 기억..내 마음대로 쓰는 2021. 7. 17. 01:47
수국을 아시나요?. 저는 이사를 자주 다녔죠. 어렸을 때는 오래 시골에 살았어요. 동네 어귀.. 여름이면 빗물을 머금은 수국이 떠오르는 오늘입니다. 4개월 쉬다 재취업했죠. 매일 매일이 탈진 상태가 됩니다. 나도 나이가 들었다는 걸 새삼 느끼죠. 어릴적 수국을 한참이고 관찰하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작은 꽃을 좋아하나봅니다. 저는 안개꽃을 너무 좋아하죠. 수국은 큰 꽃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꽃들로 이루어져있어요. 작은 꽃들이 모여 동그란 형태로 모양을 이룹니다. 그 모습이 저에게는 마치 포용한다는 느낌. 감싸안는 느낌을 줍니다. 어렸을 적 그 꽃을 오래오래 바라보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 때처럼 순수한 날들이 다시 올까요? 어린 시절 기억이 그리 많지 않지만 수국과 아카시아 꽃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