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데이지 꽃말.

오늘은 오랜만에 꽃과 꽃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꽃은 데이지 daisy입니다.
얼마전 BTS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 아주 핫했죠.
또한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떨어진 데이지꽃 사진을 올렸는데요
이것이 뷔가 지드래곤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후폭풍도 있었고요.
데이지는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이자 시그니처이기 때문이었죠.

지디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자 그럼 데이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데이지 어원

데이지 daisy는 Day's Eye가 변형된 말로
(여기서 Day는 태양을 뜻함) 해석하면 '태양의 눈'입니다.
태양이 뜨면 고개를 들고 태양이 지면 고개를 숙인다고 해서 '태양의 눈'이라고 하네요.

데이지 특징

데이지는 유럽 서부지역이 원산지이고
이탈리아의 국화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데이지는 개량종으로
원꽃은 민들레와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또한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인데 씨앗 번식이 쉬운 일년생으로 개량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유통되는 데이지는 샤스타데이지, 하이데이지, 크라운데이지, 페리스테이지, 잉글리쉬데이지 등  수십종이 넘지만 보통 데이지라고 하면
잉글리쉬 데이지를 말합니다.
잎이 줄기가 아닌 뿌리에서 나오며 꽃자루도 뿌리에서부터 자라 나옵니다.
데이지도 국화나 해바라기처럼 두상화이며
색깔은 흰색, 노란색, 분홍색 등이 있죠.

데이지
vs
구절초, 샤스타데이지, 마가렛, 목마가렛

데이지와 생김새가 너무 비슷해서 구분하기 힘든 꽃들이 있죠.
구절초, 샤스타데이지, 크리핑 데이지(마가렛), 목마가렛이 그것입니다.
마가렛과 목마가렛은 꽃잎이 둥글고
구절초와 샤스타데이지는 꽃잎이 길쭉합니다.
꽃잎의 길이는 마가렛ㅡ목마가렛ㅡ샤스타데이지ㅡ구절초 순입니다.

각 꽃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 마가렛: 잎 모양이 어린 쑥갓과 비슷, 꽃 색이 대부분 흰색

• 목마가렛: 잎이 잘게 갈라져있고 꽃 색이 빨간색,노란색, 자주색, 분홍색 등으로 다양하며 줄기가 나무처럼 목질화 됨.

• 샤스타데이지: 5월~7월에 개화하며 잎이 둥글거나 길쭉하고 톱니있는 주걱 모양

• 구절초: 9월~10월 가을에 개화하며 꽃 색이 대부분 흰색이며 연보라색인 경우도 있음. 잎 모양이 일반 국화와 비슷하거나 더 갈라져 있음.

데이지

데이지 꽃말

데이지 꽃말은 희망, 평화, 천진난만, 순수, 명랑입니다.
데이지의 생김새와도 잘 어울리는 꽃말 같지 않나요?

데이지 전설

마지막으로 데이지와 관련된 전설입니다.
숲속의 요정 베르디스의 이야기입니다.
베르디스는 아름다웠고 항상 웃음을 지녔고 또한 숲속에서 가장 매력적인 요정이었죠.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그 중 과수원의 신인 베르담나스도 있었답니다.
베르담나스는 그녀에게 친절을 베풀었고
베르디스는 그의 친절함에 마음을 빼앗기지요.
그러나 그녀에겐 이미 약혼자가 있었습니다.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던 베르디스는 결국 누구도 선택하지 못 했고 꽃의 여신 플로라에게 부탁합니다.
고민 할 일없이 언제나 웃기만 하는 풀꽃이 되고 싶다고요.
꽃의 여신 플로라는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베르디스는 데이지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상 오늘은 데이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데이지의 순수한 느낌과 데이지 꽃말이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