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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꽃다발은 무슨 꽃?
    생활정보/지식이 되는 2021. 7. 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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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입니다.
    계속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백신 접종때문에 조기퇴근 했어요.
    그리고 월요일은 코로나 백신 특별휴가랍니다.ㅎ
    저는 화이자 백신 맞았어요.
    팔 부위가 뻐근하고 무엇보다 너무 졸리네요.
    비몽사몽..
    주사맞고 와서 넘 졸려서 집에 오자마자 잤어요.
    그런데도 계속 졸립니다.

    요즘 올림픽 시즌이죠.
    오늘 티비보니 안산이라는 선수가 양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하더라구요.
    참 대단한 선수인것 같아요!
    올림픽 시상식 보니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주죠.
    빅토리부케입니다.
    올림픽 시상식에서 빅토리부케를 부상으로 주는 건 흔한 일인데요
    2012년 런던 올림픽이후로는 도쿄올림픽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도쿄올림픽 빅토리부케의
    세가지 꽃

    노랑색은 미야기현의 해바라기
    연두색은 후쿠시마현의 라시안서스(라시안셔스)
    보라색은 이와테산의 용담입니다.
    이 세가지 꽃은 공통점 있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꽃들입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대지진 피해지역인 3현과 세계를 연결한다는 일본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꽃입니다.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생산한 꽃으로 만들어진것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합쳐 약 5000천개의 꽃다발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출처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해바라기는 잘 아시는 꽃일테고
    리시안서스는 리시안셔스, 꽃도라지라고도 하죠.
    변치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장미와 비슷한 모양으로 화려합니다.
    또 보라색 진보라색 연분홍 분홍색 노랑색 흰색 연두색 등 다양한 색이 있습니다.
    꽃말이 좋아 웨딩부케나 웨딩장식에 많이 쓰여요.
    연인끼리도 선물하기 좋죠.

    용담은 우리나라 가을 높은 산에서도 볼 수 있는 진한 보라색 야생화입니다.
    뿌리의 쓴맛이 웅담보다 더 강해서 용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도쿄올림픽 빅토리부케의
    또 하나의 비밀

    도쿄올림픽 꽃다발의 비밀이 하나 더 있습니다.
    대회장 관중과 티비로 시청하는 전 세계의 수십억 시청자들은 선수들 손의 꽃다발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게 되는데요.
    모든 각도에서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해바라기, 리시안서스, 용담 이 세가지 꽃들을 균일하게 배열했다고 합니다.
    또한 꽃이 최대한 오래 유지될 수 있게 줄기 끝에 젤 형태의 물 봉투가 부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 '방사능 꽃다발' 이라는 우려도 있죠.
    동일본 대지진 당시 원전 폭발 사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원전 사고 피해 지역에서 재배한 꽃이어서
    방사능 물질이 포함되었을지 모른다는거죠.
    대부분 전문가는 포함되었더라도 극미량이어서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함 가능성이 '제로'가 아닌만큼
    찝찝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이상 도쿄올림픽 꽃다발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무덥고 무더운 여름 , 코로나19도 극성인데요.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좋은날77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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