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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꽃 코스모스. 쓰러지고 부러져도 다시 일어선다./ 코스모스 꽃말
    생활정보/지식이 되는 2021. 10. 1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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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하면 생각나는 꽃들이 있습니다.
    국화, 코스모스, 구절초, 샤프란 등등이 있지요.
    오늘은 코스모스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가을길에는 한들 한들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많이 볼 수 있어요.
    가을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보면 왠지 코끝이 간질간질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코스모스의 순우리말은 '살살이꽃'인데요
    바람결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양을 보고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코스모스의 이름은 그리스어 kosmos에서유래되었습니다.
    kosmos는 '질서' '조화' '우주'를 뜻하는 말로 서양에서는 코스모스를 신이 세상을 창조할 때 만든 꽃이라고 부릅니다.
    코스모스는 해가 짧아지면 피기 시작하는 가을꽃입니다.
    밤의 길이가 일정 시간 길어져야 피는 꽃이지요. 이런 꽃을 단일식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품종이 개량되어 코스모스를 여름에도 볼 수 있지요.

     

    코스모스도 두상화입니다.
    해바라기나 국화처럼 가운데의 관상화와 관상화 주변의 설상화로 이루어진 꽃으로
    코스모스의 겉으로 드러난 8장의 꽃잎은 가짜꽃으로 씨앗을 맺지 못하죠.
    진짜 꽃은 가운데에 촘촘히 박힌 꽃-관상화-입니다.
    코스모스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멕시코입니다.
    꽃잎의 끝이 톱니처럼 얇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의 색깔이 있고 거름이 없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서 길가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요.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하고 '추영'이라는 약재로 쓰인다고 하네요.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와 종기에 사용됩니다.
    코스모스와 닮은 꽃으로는 노랑코스모스와 금계국이 있다고 하네요.
    노랑코스모스는 잎이 코스모스보다 더 넓고 끝이 뾰족하게 갈라지고요
    금계국은 꽃잎이 국화를 닮았는데 그 모양이 황금닭의 벼슬을 닮아서 금계국이라는 이름이라는 붙여졌다고 합니다.

    코스모스 꽃말
    순정, 애정, 조화

    코스모스의 꽃말은 순정, 애정, 조화라고 하며
    흰색의 코스모스는 소녀의 순결
    분홍 코스모스는 소녀의 순정
    노랑색 코스모스는 어린 연정, 자연미, 야생의 아름다움
    초콜릿 색의 코스모스는 사랑의 끝
    빨강 코스모스는 사랑입니다.

    코스모스 전설

    신화에서는 코스모스를 신이 세상을 창조할 때 만든 꽃이라고 전해집니다.
    신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꽃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있는 솜씨를 모두 발휘하여 꽃을 만들었지만
    처음으로 만들어 본 것이라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지요.
    그래서 꽃 빛깔도 여러가지 색으로 물들여보았지요.
    꽃이라면 힘이 있는 것보다는 어딘지 약해보이는게 나을 것이라 결정하여 하늘거리게 만들고
    색깔을 하늘거리는 모양에 맞게 흰빛, 분홍빛, 자주빛 등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코스모스는 하늘하늘 여리여리해보이지만 모양새와는 달리 생명력이 매우 강합니다.
    태풍으로 쓰러져도 몇 일만에 줄기가 다시 일어서고 쓰러진 줄기의 중간 부분에서 뿌리를 내립니다.
    쓰러지고 부러져도 다시 생명을 틔우는 코스모스의 강인한 생명력.
    그 강인함을 저 또한 가지고 싶네요.
    넘어지고 쓰러지고 아파도.. 다시 또 일어나 묵묵히 하루를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꽃에서도 배울 것이 있음을 깨달으며
    오늘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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