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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기로 했다. .내 마음대로 쓰는 2022. 4. 10. 02:07반응형
예전에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그런 글을 봤다.
무슨 이유였을까?.. 아마도 그 때도 심적으로 요동치는 그런 날들이었을게다.
나의 눈에 뛴 문구바람이 불어서 네가 흔들린게 아니라
네가 흔들려서 바람이 분 것이다.
바람을 탓한자는
또 다시 흔들리고
흔들림을 탓한 자는
바람 속에서 의연하다.
이 글귀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지
몇 년전이지만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었고
나는 며칠전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휘둘리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타인이 아닌 나의 내면에 집중하기를 마음먹었다.
그렇다.
나는 늘 흔들리고 휘둘리는 사람이었나보다.
늘 타인의 눈치를 보고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내가 이렇게 했다면
혹은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며 사건의 원인을 끊임없이 찾느라
감정낭비를 해왔다.
그것이 얼마나 쓸데없는 일이었는지
얼마전에야 깨달았다.
40여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말이다.
벌어질 일은 벌어진다.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혹은 하지 않는다고 해서 벌어지거나 벌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냥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 것이다.
그건 내 탓이 아니다.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자.
모든 일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거나 탓하지말자.
40여년을 살아가며 어느 날 문득 깨달은 것들.
기록해본다.
더 이상 모든 잘못을 나에게 돌리지 않기 위해..
그리고 이제 더 이상 흔들리거나
휘둘리지 않기로 한다.
타인이 아닌 나의 내면과 나의 성장에 집중하는 삶.
어느날 문득 내가 깨닫고 성장한 날의 기록.을 남겨본다.
아파트 주변에 핀 벚꽃과 개나리들을 보니
힐링이 되었다.
이렇게 예쁜 꽃들도 언젠가는 지고 만다.
사람들처럼..
우리의 추억처럼.
꽃은 피고 지고 또 피지만..
우리는 . 추억은 그렇지 않다.벚꽃 벚꽃 그리고 달 반응형'내 마음대로 쓰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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