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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유상종이라고 했다
    내 마음대로 쓰는 2022. 4. 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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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유상종. 끼리끼리 모인다. 이뜻이다.
    늘 그랬다.
    직장생활하며 늘 느꼈던것.
    인간은 늘 똑같은 것들끼리 뭉치고 모인다.
    늘 그런식이였다. 이번도 예외는 없었다
    인간이 모이는 곳에선 왜 이런 분쟁이 늘 있는것일까.
    억울한 일을 겪었다. 1월부터 한달넘게.
    직장에선 원장 원감이라는 작자들이
    젊은 교사들이 하는 말만을 듣고
    나를 권고사직감이라며 궁지로 몰았다.
    처음부터 공평은 없었다.
    왜냐면 나는 나이도 많고 호봉수도 많은 교사여서
    돈 아끼려면 짤라야하는 교사였으니까.
    싸가지없고 개념없는 어린 교사들은 울며불며 원감과 원장을 찾아가 나를 일러바쳤고(교사가 아니라 유치원생이다. 아니 요즘엔 유치원생도 그리는 안할걸)
    그들은 그걸 빌미로 나를 자르려고 엄청나게 나를 갈궈댔다.
    이 일로 인생 처음으로 정신과를 다녔다.
    버텼다. 이런 그지같은 직장 그만두고 싶었지만
    해고라고 외치는 원장앞에서도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 나가야하냐며.
    내가 그만두는 순간 내가 잘못한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처럼 될까봐 절대 안나간다고 버텼다.
    그 과정에서 나는 노무사도 만났고
    원장 원감과 교사들도 직장내괴롭힘, 따돌림으로
    신고하려고 준비도 했었다.
    직장내괴롭힘 신고라는게 쉬운게 아니다.
    일단 인정되기 어렵고
    그래서 직장내괴롭힘으로 인한 산재 신청ㅡ산재승인이 되어야 직장내괴롭힘도 그나마 수월하게 인정이 된다.
    그산재신청하면 승인될때까지 직장을 쉬어야하는데
    나는 외벌이라 그 승인이 이뤄질때까지
    경제적으로 버텨야하는게 너무나 막막했다.
    그래서 포기했다.
    먹고 살아야해서..
    원장이 잘못을 인정하고 그만 안 둔다고하니
    계속 다녀라 못 자른다라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근무하게 된 이유도 사실 있었다.
    이런 일도 있었는데 계속 근무할 수 있겠냐는 원장의 가소로운 말들도 있었다.
    그래도 버텼다. 내가 지켜야 하는 아들이 있었기에.

    직장의 교사들은 일련의 과정들을 다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나는 묵묵히 내 맡은 바 일을 하며 지냈다.
    안 나간다고 하니 내가 맡은 업무도 늘었다.
    예상했지만 하는 짓도 양아치 수준.
    내가 다른 반한테 걷어들어야하는 서류가 장난아닌데
    그 교사들은 자기반 서류 취합해서 나에게 가져다 주어야 하는 것도 신경 안쓴다.
    코로나로 한 주 쉬고
    원에 출근해서 한 주를 지켜봤는데
    2주전 서류도 제대로 취합이 안 된다.
    참다참다 내가 맡은 서류 원장에게 얘기하니
    알았다. 내가 단톡에 올리겠다. 회의 때 얘기하겠다 하더니
    그런데 오늘 회의때 원장은 무슨 개떡같은 소리를 하네
    다음 회의때는 직장내괴롭힘 따돌림에 대해서 교사교육 좀 해야겠다고.
    우리 원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면서.
    갑자기?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지.
    자기들이 일을 똑바로 안 한건 인정도 안 하고.
    원장은 직장내괴롭힘이 가족이나 주변 인물로 인해 민원이 들어갈수도 있다면서 ..
    아하 이제야 알겠다. 나는 왜 이렇게 뒤늦게 알아차리는거지.
    글을 쓰다보니 정리가 된다.
    아 내가 서류 취합이 제대로 안되어 얘기했다고
    이게 직장내괴롭힘이라고.
    본인들이 한 행동은 생각도 안하고.
    또 엄마에게 직장일 일르고 생각해낸게 그거였고
    원장이란게 그런 말에 휘둘리다니
    참 대단하다.
    국공립어린이집. 말만 구립어린이집
    교사 인권유린. 직장내괴롭힘 따돌림 원장 원감이 하고 있음.
    교사 간 불화 조장.
    이런 곳에 있는 나도 참 한심하고.
    돈이 뭔지 먹고 살려고 아둥바둥 이렇게 사는 인생이 서글프다.
    사람관계 . 참 힘들다.
    힘든 일 하면서 서로서로 보둠어주면 될것을
    왜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인거냐.
    정말 싫다. 사람들.
    내가 다니는 직장은 여자들만 있는 곳이라
    난 여자가. 더 싫다.
    말 많고 시끄럽다.
    늘 소음이 끊이지 않는다.
    답답하다. 이런 미친 인간들 인생에서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직장에 여럿이 있다.
    버티고 버틴다.
    내가 이상한 사람인것처럼 만들어버리는
    이런 거지같은 소굴.
    신고해버리고싶다.

    이곳은 이미 업무관련 행정위반 처분 받은적도 있고
    그래서 평가인증 취소 이력이 있다.
    원감이라는 작자는 해당반 담임임에도 불구
    근무시간에 보육실에 들어가지 않음.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아도
    어떻게 굴러가는 원인지 눈치있는 분은 알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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