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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꽃말 우리가 몰랐던 목련의 비밀생활정보/지식이 되는 2022. 4. 3. 23:12반응형
제가 다니는 직장에는 마당이 있습니다.
아침마다 마당을 쓸어야 하는 것도 임무입니다.
지난 금요일 아침에도 출근하자마자 마당을 쓸었지요.
아침에 마당을 쓸 때는 보이지 않았는데 퇴근을 하려고 보니 하얀 꽃이 몽실몽실 피어있더라구요.
네 그 꽃은 목련이었습니다.
목련을 보고 있자니 봄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은 목련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목련 학명은 Magnolia Kobus로 Magnolia는 프랑스 식물학자 피에르 마그놀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또 목련꽃은 나무에 핀 연꽃 같은 모양으로 '목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목련꽃은 정말 연꽃의 모양과 비슷하네요.
하얗게 핀 목련을 보고 있으면 고귀하고 성스러운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서 꽃말도 '고귀함'인가 봅니다.
색깔에 따르면 백목련은 "이루지 못할 사랑"
자목련은 "저절로 우러나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목련은 3~4월 가지 끝에 잎보다 먼저 꽃이 핀다고 합니다.
꽃이 진 후에 잎들이 돋아나고요.
꽃봉오리가 맺힐 즈음이 되면 목련의 꽃봉오리는 모두 북쪽을 바라본다고 하네요.
그래서 '북향화'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대부분의 꽃들이 해를 따라 해바라기를 하는데 목련은 북쪽을 바라본다니 신기한 꽃이네요.
목련에 얽힌 전설 "자목련과 백목련"
옥황상제에게 사랑스러운 공주 하나가 있었습니다.
공주는 아름다운 외모 뿐 아니라 마음씨도 고와서 많은 청년들이 그녀를 사모했어요.
그러나 공주의 마음은 북쪽 바다의 신에게 향해 있었어요.
북쪽 바다의 신은 사납고 무서운 존재였죠.
옥황상제는 이를 못마땅히 여겼으나 공주는 어느날 왕궁을 몰래 나와 북쪽 바다의 신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북쪽 바다의 신에게는 이미 아내가 있었어요.
이에 크게 낙심한 공주는 돌아오는 길에 검푸른 바다에 몸을 던져 숨지고 맙니다.
이를 불쌍히 여긴 북쪽 바다의 신은 공주의 시신을 찾아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었고
공주의 명복을 비는 뜻에서 자신의 아내를 극약을 먹여 죽게 합니다.
그리고 공주 옆에 나란히 묻어주었어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옥황상제는 가엾은 두 사람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꽃을 피웠습니다.
두 무덤가에서는 꽃이 피는데 공주의 무덤가에서는 백목련이
바다의 신 아내 무덤가에는 자목련이 피었다고 합니다.
이 두 목련은 바다의 신이 있는 그 곳, 북쪽을 향해 꽃을 피었다고 하네요.
목련의 효능
목련의 꽃봉오리는 약간 맵다고 하여 신이라고 하며 약재로 쓰입니다.
신이는 비염, 축농증에 효과가 좋다고 해요.
다만 이미 꽃이 피게 되면 독성이 강하므로 꽃이 피지 않은 꽃봉오리를 채취하여
약재로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목련의 종자, 뿌리, 나무껍질은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하여
가려움증, 어지러움증에 쓰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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